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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겁게, 코드
defaultProps에 대한 짧은 고찰 본문
리액트를 다룰 때 함수 컴포넌트에서 속성(prop)을 받아오는 방법은 아마 익숙할 것입니다.
const App = ({ name, age }) => {
return (
<>
<h1>이름 : {name}</h1>
<h3>나이 : {age}</h3>
</>
)
}
* 편의상 export default 구문은 따로 표기하지 않았습니다.
App
컴포넌트에서 name과 age 라는 속성을 구조 분해 할당 문법으로 받아오는 모습인데요, 만약 상위 컴포넌트로부터 name과 age 속성을 전달받지 못하면 해당 값은 undefined
가 됩니다.
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리액트에서는 defaultProps
라는 특수한 프로퍼티를 사용해 속성의 기본값을 정해줄 수 있습니다.
const App = ({ name, age }) => {
return (
<>
<h1>이름 : {name}</h1>
<h3>나이 : {age}</h3>
</>
)
}
App.defaultProps = {
name: "Chanmin",
age: 25,
}
이제 이름과 나이가 undefined
라고 나타나는 일은 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
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?
객체의 구조 분해 할당을 수행할 때도 비슷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.
const person = {
name: "Heejin",
age: 25,
}
const { name, age, gender = "female" } = person
이렇게 구조 분해 할당 중 변수 = "기본값"
문법을 수행하면 할당받은 결과가 undefined
라도 기본값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, 리액트에서도 똑같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?
const App = ({ name = "Chanmin", age = 25 }) => {
return (
<>
<h1>이름 : {name}</h1>
<h3>나이 : {age}</h3>
</>
)
}
맞습니다! 분해 할당의 기본값 문법은 defaultProps
와 정확히 동일한 동작을 수행합니다.
다만 이렇게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는 문법이 버젓히 존재하는데, defaultProps
는 왜 남아 있는 걸까요?
클래스 컴포넌트
예상치 못했던 답변이겠지만 바로 클래스 컴포넌트의 존재 때문입니다.
함수 컴포넌트로 작성하는 것이 대세가 되어버린 지금, 잠시 저 한켠에 놓여 있는 클래스 컴포넌트를 확인해 봅시다.
class App extends React.Component {
render() {
const { name = "Chanmin", age = 25 } = this.props
return (
<>
<h1>이름 : {name}</h1>
<h3>나이 : {age}</h3>
</>
)
}
}
오랜만에 보는 클래스 컴포넌트의 모습이네요. (물론 반갑지는 않습니다...)
이 코드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? 답은 여러 메서드들과 관련되어 있습니다.
class App extends React.Component {
componentDidMount() {
const { name = "Chanmin", age = 25 } = this.props
}
componentDidUpdate() {
const { name = "Chanmin", age = 25 } = this.props
}
render() {
const { name = "Chanmin", age = 25 } = this.props
return (
<>
<h1>이름 : {name}</h1>
<h3>나이 : {age}</h3>
</>
)
}
}
*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. 실제로 이런 식으로 짜지는 않아요!
하나의 커다란 함수 안에서 모든 작업이 이루어지는 함수 컴포넌트와는 다르게, 클래스 컴포넌트에서는 render
, componentDidMount
등 여러 생명주기 함수가 각자 다른 스코프를 가지고 있습니다.
따라서 구조 분해 할당의 기본값을 사용하려면 위 예제처럼 각 생명주기 함수별로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데요, 각각의 함수에서 동일한 로직을 처리하는 것은 결국 중복된 작업입니다.
따라서 이를 깔끔하게 처리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defaultProps
인 것입니다.
class App extends React.Component {
componentDidMount() {
const { name, age } = this.props
}
componentDidUpdate() {
const { name, age } = this.props
}
render() {
const { name, age } = this.props
return (
<>
<h1>이름 : {name}</h1>
<h3>나이 : {age}</h3>
</>
)
}
}
App.defaultProps = {
name: "Chanmin",
age: 25,
}
이렇게 defaultProps
를 사용해 컴포넌트 내부의 모든 this.props
의 기본값을 동시에 지정해줄 수 있게 된 것이죠.
아무쪼록 클래스 컴포넌트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 만큼 이제 defaultProps
가 사용되는 코드는 점점 찾아보기 힘들어질 예정입니다.
게다가 함수 컴포넌트에서는 *deprecate
판정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, 만나면 미리 작별인사를 해 주기로 해요! 🤣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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